P.199 "살아오는 동안 내 영혼을 노렸던 인간들이 너무 많았다는 거야." "그렇지, 주먹이 날아오면 이렇게 잘도 피하면서 왜 영혼을 노리는 인간들에게는 멍하니 당했냐는 거야." P.207 "사장님께서는 화사의 주인이자 제일 어른이시잖아요. 사람들은 사장님 눈치를 볼 거예요. 그러니까 사장님이 이 문제를 명확하게 정리해주시면 다들 저를 함부로 대하지 못할 거예요." P.209 최은지는 말끝마다 부담은 주지 않겠다고 말하고 있다. 정자를 준 동창에게도, 그리고 나에게도. 그런데 이미 나는 엄청난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P.230 "그냥 감당해. 오욕이든 추문이든. 일단 그 덫에 걸리면 빠져나갈 방법이 없어. 인생이라는 법정에선 모두가 유죄야. 사형선고 받은 죄수가 하는 말이니까 새겨들어."
김영하.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작가이다. 최근에도 여행에세이로 유명세를 다시 풀 가동하고 있다. 그러나 나는 이 책으로 이 작가를 처음 접했다. 문학보다는 비문학. 특히 사회과학 계열 책을 좋아한다. 일부러 그런건 아니지만 대출해오면 사회과학 계열이 주를 이루었다. 문학도 우리나라 문학보다는 해외문학을 흥미 위주로 읽다가 최근 문학성 작품 '죄와 벌'을 시도하고 있다. (2권 중간 읽고 쉬는 중) 그런데 읽어야만 하는 책이라 집어든 이 책. 7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졌는데 그중 2개는 상을 받았다. 그 문구 하나만으로도 이 책의 기대감이 증폭되었다. 숙제이기에 '최은지와 박인수' 만 읽으면 되었다. 하지만 이영하 작가의 소설 스타일에 대해서 알고 싶기에 전부 읽었다. 7개의 단편 소설을 읽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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