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시 강연을 듣고 선택한 책이다. 말그릇이라는 말이 생소할 수는 있지만 대화법(?)이라고 생각해도 괜찮다. 많은 사람들이 내면 아이를 통해서 자동반사적인 말을 한다. 우리의 말은 우리를 닮았다. 어떻게 하면 상처주지않고 관계가 좋아지는 말을 할 수 있을까? 내면의 말그릇을 다듬기 위해서 진짜 감정을 찾고 감정을 분석해야한다. 이유없는 결과는 없다. 불쑥 튀어나오는 말 습관도 이유없는 자동 반사가 아니다. 말 그릇을 키우려면 듣기를 잘해야 한다. 듣기의 기술도 서술하고 있다. 말하기 기술에 대해서도 많은 부분 할애하고 있다. 특히 질문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해준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질문에 대해서 인색하다. 질문하라고 하면 서로 눈치보고 쉬쉬하는 경우도 많다. 어떻게 질문해야하는지 여러가지 질문에 대해..
삶을 이끄는 것은 현실이 아니라 마음이다. 국제정신분석가이자 의학박사인 이무석 저자의 책을 2번째로 만나 보았다. 책에 상당수가 사례로 나와서 두껍지만 술술 읽힌다. 이론적인 부분은 50페이지 정도만 되는데 그마저도 사례와 함께 있어서 어렵지 않다. 상처를 피하려고 벌이는 몸부림인 방어기제에 대해서 19가지로 나뉘어서 상세히 설명해주는 데 나의 방어기제를 파악하는 계기가 되었다. 알고는 있었지만 이런 이유로 만든 것이구나 라고 알았다. 삶에 바빠서 마음을 뒷전으로 두고 사는 경우가 많다. 마음은 아이와 같아서 사랑으로 돌봐 주어야 한다고 한다. 마음 관리는 에너지 관리이며 정신 에너지가 고갈되기전에 채워야 한다. 건강한 수면과 인정과 칭찬으로 채워가자.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삶의 과정에서 느끼는 것이라..
동화 속 공주와 왕자는 서로 사랑해서 결혼하고 둘이서 행복하게 잘 살거라는 결말로 끝 맺는다. 항상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이다. 이건 무의식중에 어린이부터 결혼을 하지 않는 어른까지 결혼하면 행복하게 잘 살거라는 판타지를 심어준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왜 로맨스이야기를 보면서 사람들은 현실과 다르다며 판타지라고 칭하기도 할까? 여기 가족상담 전문가 김용태 저자가 지은 책 (김용태, 덴스토리, 2017) 이 있다. 저자는 부부로 같이 사는 게 기적이라고 칭한다. 왜 그럴까? 과거와 달리 현대 사회에서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되었다. 그만큼 결혼은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다. 결혼율은 감소하는 반면, 이혼율은 증가했다.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왜 다시 헤어질까? 결혼과 동시에 행복하게 잘 살았..
문지애씨의 애TV에서 추천해서 예약하고 한참을 기다렸다가 받은 책. 최근 사회에서는 나이만 든 꼰대들이 많고 존경할만한 어른이 없다는 사실에 노인들을 환영하지 않는다. 그러나 여기에 나온 16명은 존경받을 만한 인생을 산 노인분이다. 최고령 97세. 아직도 현직으로 활동중인 철학자 김형석 교수를 보고 있자니 90세 노라노 여사보다 더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60세는 아직 노인이라고 하긴 젊고 80세 넘어서선 치매와 각종 질병과 싸우고 사는 한국의 많은 노인분들을 보았기에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이 놀라웠다. 진짜 100세 인생이란 말을 실천하고 있는 거장들을 보면서 이미 늦었다고 뒤쳐졌다고 생각하는 내가 얼마나 햇병아리였는가. 남에게 덕을 베풀고 못받으면 호구라고 칭하는 요즘 세대에 덕을 베풀고 살다보면 ..
강강약약. 누구나 아는 이야기. 무례한 사람들은 자신의 무례함을 지적받지 않을경우 한없이 더 무례해진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사람에게 대처해야한다. 저자도 평범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큰 사건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변화를 겪고 나서 생각했다. "나의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되어있으니 나의 행복을 위해서 살자" 쓸때없는 곳에 쓸 시간과 에너지는 없다. 그래서 아니다 싶으면 쳐냈다. 나도 무례한 사람들을 만날경우 어이가 없어서,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내가 참고 말지 라는 생각에 무시하고 참았다. 그러나 그건 나를 갉아먹는 일이었다. 무례한 사람은 한없이 무례해지고 나를 똑같은 방식으로 대했다. 그들을 대처하는 방식은 다양하다. 아직 몰랐을뿐. 저자는 5가지의 방법을 제시한다. 그사람을 공격하지도 감정을 싣지도..
미니멀리즘 추천 책을 찾다가 선택한 책. 그러나 미니멀리즘보다는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진짜 내 삶에 집중하는 인생의 지혜를 알려주는 일본 스님의 책이다. 지금의 걱정거리는 대부분 쓸데없는 것이라며 책은 시작하며 가벼운 삶을 추구하고 채워넣어야할것에 대해서 알려주고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인연 및 인생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스님들의 책들의 특징이랄까? 우리의 마음에 잔잔하게 가르침을 주고 있어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천천히 읽으면 더욱 좋은 책이다. 어수선할때 읽으니깐 전혀 머릿속에 안들어오더라. 소유물을 줄이고 비교하지말고 정말 필요한 것만 채워서 타인이 아닌 나자신에 집중하는 삶. 미니멀리즘과 비슷하다. 현대 사회는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뭐든지 과한게 많은데 불필요한 것과 헤어지고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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