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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의 정리전문가로 활동중인 저자의 책으로 다른 미니멀리스트 책과 맥락은 비슷하지 않고 우리나라 정리컨설던트 1호인 윤선현 씨의 책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정리보다 중요한건 비우기이기 때문에 이 책도 비우기에 중점을 두고는 있지만 내용이 딱딱해서 인지? 술술 읽히지 않아서 천천히 읽고 머릿속에 잘 안들어 오더라.

집. 일상. 마음으로 나뉘어서 정리를 하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기독교적 색채가 너무 강해서 거부감이 들기도 했다. 마지막 챕터 9는 아예 신앙으로 강한 기독교인으로써 장점을 써놨기 때문에 타 종교인은 이걸 고려해서 읽는게 이책에 대한 거부감이 덜할듯 하다.

가장 유익했던 건 챕터6으로 (선물 받은 물건: 물건과 추억을 분리하기) 이장으로 유품 정리하는 팁도 나와있다. 선물받은 물건은 준 사람의 성의를 생각해서 안쓰더라도 집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챕터를 읽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선물은 당사자가 원하는 선물을 주는게 주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모두 좋다는 나의 생각이 더욱 확고해졌다.

미니멀리스트 책이라기보다는 정리전문가의 책이라고 보면 더 좋을 책. 한번 쯤 읽어보면 좋지만 꼭 읽으라고 추천은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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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거절하기 위한 5가지 지침>
1. 긍정적인 말로 시작하고 끝맺으라.
2. 바로 대답하지 마라.
3. 말대신 글로 거절하라.
4. 다른사람을 추천하라.
5. 하기 싫은 일은 다른사람이 하게 두라.
P. 106 ~ 108

"선물을 받았을때 내 의무는 그것을 받고 상대에게 감사하는 것까지이다. 영원히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까지 의무는 아니다" -라이언
P.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