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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책도 작고 가볍고 무엇보다 그림일기형식이라서 웹툰 보듯이 가볍게 볼수 있었던 책.

저자의 나이가 나와 비슷해서 다른 미니멀리스트 책보다 더 친근감이 갔다. 그러나 저자는 2인가족. 나는 곧 4인가족.

미니멀라이프 실천하는 사람들이 물건 갯수를 줄이고 난 이만큼만 쓴다 라고 경쟁하듯이 하는걸 보고 있자니 내안에 꿈틀대던 경쟁심이 발동하려고 하려는 찰나에 이책을 선택한건 탁월했다.

저자는 물건을 무조건 줄이는게 아니라 자기가 좋아하는 곳으로 장식하면서 자기집만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고급진 장식품이 아니라 단지 천을 액자에 걸어서 꾸며놓은게 무조건 휑하다는 느낌이 아닌 정말 예쁘다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생일선물 부분은 물건으로 사주시려는 친정부모님을 제외하면 매번 필요한게 딱히 없어서 그냥저냥 넘어갔는데 이번부터 나마 남편한테는 현금으로 받아서 모아서 여행가는데 보태야겠다고 생각했다. (작년에 필요한게 없다니 넘어가려고 궁리중하셨으나 안경알 교체로 해는 지났지만 작년선물로 꼭 받아낼거다 ㅋㅋ 유효기간 지났다고 하지만 그런건 없다. 난 남편선물 매번 원하는걸로 했는데 말이지)

또한 요새 미니멀리즘을 조금씩 실천하면서 청소를 조금씩 시간날때마다 하니깐 한번할때 거창하게 하지 않아도 되서 좋다. 특히 부엌이 깨끗해졌다.

기존에 있던 욕실용품을 다 쓰면 나도 저자가 추천하는 알레포 비누를 알아봐야겠다.

웹툰 보듯이 가볍게 읽을수 있지만 많이 와닿았던 책.  구입은 비추이나 도서관에서 대여는 강추.


저자가 강추하는 알레포비누. 알아보니 올리브오일과 월계수오일의 함유량에 따라 종류가 나뉘나보다. 써보고 싶다.


선물은 받는 사람이 원하는걸로 사주는게 제일 좋다는 나의 생각! 원하는게 없음 모아서 여행을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