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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책이 얇고 사진이 많은 실천용 미니멀리스트 책. 그러나 저자의 미니멀리스트적 사고가 종종 있는데 좋은 글귀라서 실천용과 입문용으로도 좋은 책이다.

4인가족이면서 20평대에 사는 저자. 물건은 딱 필요한 것만 그러나 인색하지 않게 살고있다.

미니멀리즘이 현재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데 나도 안쓰는 물건을 나눔해보니 생각보다 아까운 생각이 전혀들지 않더라. 이것을 없애면서 공간이 생기고 좋은 주인을 찾아가서 쓸모있게 사용중이라고 생각하니 정체된 에너지가 아닌 활동적 에너지로 바뀌는 느낌이랄까?

나는 한번 하기시작하면 아주 열심히 끝을 보는 성격이라서 걱정되는게 미니멀리스트가 되면 물건을 없애야하는 강박관념으로 버리지 못해서 안달이 날까 걱정도 되지만 하나하나 미니멀리스트 선배들의 책을 보면서 내가 필요한 것만 남기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을 하고있다.

내삶의 주인은 나. 그리고 내가 원하는 물건만 소유하며 편안하게 살고 싶다면 이책을 추천한다. 실천과 이론이 적절히 분배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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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생각하는 미니멀리스트란 삶레서 불필요한 것을 버리고 자신의 인생에서 더욱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이다.
P. 10

- 조금만 소유하고 의미있는 것에 집중하는 삶, 외면의 욕망이 아닌 내면의 욕망에 귀를 기울임으로써 본질에 충실한 삶, 이것이 바로 미니멀리스트에게 주어지는 가장 좋은 선물이 아닐까.
P. 13

- 버리고 비우기의 최고의 경지는 '욕심과 집착을 내려놓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가 비워야할 것은 물건만이 아닌 것 같다. 미래에 대한 걱정, 욕심, 집착 이것들을 모두 버리고 소중한 것만 지니고 살아가고 싶다. 바로 지금 내앞에 주어진 순간순간, 내앞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아끼고 사랑하면서 말이다.
P. 79

- 물건을 적게 소유하는 삶을 선택한 후로 가장 먼저 내려놓은 것이 ' 가족을 내식대로 뜯어 고치고 싶다'는 욕심이었다.
P. 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