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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맘의 질풍노도 에세이. 미니멀리즘과 연관은 그다지 높지 않다. 아이에 대한 욕심을 버린 정도?

아이를 키우는 육아가 아니라 나를 키우는 육아를 하자고 저자는 초지일관 주장한다.

아들 하나를 둔 미니멀맘으로써 평생 뒤치닥거리 할거 아니니깐 아이의 독립성을 키워주는 저자.

하루 15분 놀아주기의 힘을 강조하는데 정말 이건 실천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와 함께하는 건 양보다 질이다. 하루종일 같이 있는다고 아이는 행복하지 않다.

육아에 대한 팁도 있고 엄마보다는 나자신으로 살자는 메세지를 주는 가벼운 에세이. 가볍게 술술 읽을 수 있는 책이라서 부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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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4 나는 남과 비교하는 것은 엄마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무조건 버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남보다 더 무엇인가 해야 한가는 생각은 나의 삶을, 더 나아가 아들의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일등 원인이라 믿는다.

P.109 아들이 원하는 것을 한 번에 들어줄 마음이 없다. 나름의 이유는 분명하다. 하고 싶은 걸 바로바로 하게 해주면 아이들의 흥미는 급격히 떨어진다.

P.138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 것이 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내 성에 차지 않더라도 인정해 줘야 한다. 하고 싶어 하는 걸 했을 때 사람은 행복해지고 성공했을 때 더 큰 성공에 눈을 뜨게 되는 법이다.하고 싶은 마음을 엄마의 힘으로 꺾어 버리니까 나중에 제 스스로 하고 싶은 게 아무것도 없어지는 것인지도 모른다.

P.238 고집부리는 대신 포용하는 법을 알려주고 소리치는 대신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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