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수업

 

작가. 뭔가 거창해서 일반인이 접하기 어려운 직업. 여기 작가수업이란 책이있다. 스테디셀러라서 작가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고 들어봤을 책이란다.

함께 읽기 프로젝트로 일주일동안 읽은 책. 책은 가볍고 글도 많지 않다. 빨리 읽으면 하루 몇시간안에도 다 읽을 수 있다.

저자는 작가라는게 거창하지 않고 꾸준히 글을 쓴다면 누구나 될수 있다고 한다.

작가의 어려움부터 여러가지 방법. 그리고 비법까지. 어렵지 않은 방법이라서 겁 먹을 필요가 없다.

1934년에 지어진 책이라서 현재와 안 맞는 부분도 있다. (타자기 사용)

의무감으로 읽어서 많이 머릿속에 남지 않지만 다음 기회에 다시 한번 제대로 읽어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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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 거기서 그의 희망은 사라지고 만다. 본인이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 그런 부정적인 문장 속에서 그가 찾게 되는 것은 다음 아닌 자기 부정이다.

P.62 실제로 글을 쓸 때는 비평가 자아가 곁에 오게 해선 안된다. 반복을 사용하거나, 너무 장황하게 늘어놓거나, 대화가 옆길로 새는 경향과 같은 문제들에 대해 끊임없이 잔소리를 해대기 때문이다. 자아의 이 부분를 나중에 원고가 완성됐을 때 불러내도 늦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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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9 어찌 된 영문인지 아무 이득이 없는 활동에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힘을 쏟아야 직성이 풀린다.

P.79 작가라면 누구나 배워야 하는 두 가지 가르침을 얻을 수 있다. 즉 지치지 않고 오랫동안 글을 쓰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과, 첫 번째 힘든 고비를 넘기면 갑자기 활력이 샘솟으면서 이른바 '원기 회복'의 상태에 이른다는 점이다.

무의식의 비옥한 자양분이 주는 혜택을 온전히 누리려면 무의식이 기선을 잡았을 때 힘들이지 않고 쉽게 글을 쓰는 법을 배워야 한다.

P.85 15분이면 충분하다. 게다가 본인에게 그럴 의사만 있다면 바쁜 하루 중에서 15분도 내지 못할 만큼 얽매여 사는 임금 노예는 거의 없다.

P.92 너나 할 것 없이 너무나 많은 말에 둘러싸여 살다보니 기나긴 경험 없이 자기만의 호흡은 무엇이고, 자신에게 진정으로 흡입력을 갖는 주제는 무엇인지를 발견하기가 어렵다.​

P.94 그동안 써둔 글에서 발견되는 반복, 거듭 나타나는 생각, 자주 나오는 산문 형식이 실마리를 제시해줄 것이다. 그런 요소들은 그대의 타고난 재능에 어디에 있는지 알려줄 것이다.

P. 104 잘못이 눈에 띌때마다 스스로 문제를 객관화해야 한다.

P.105 결국 함정에서 벗어나는 데 필요한 것은 본인의 취향과 판단력이며, 자신의 글쓰기 성향을 빨리 파악하면 할수록 개선 가능성이 그만큼 커진다.

P. 115 작가는 솜씨있게 다루고 있지만 자신이 다루기에는 어려울 것 같은 소재가 눈에 띄면 표시해두라. 이렇게 해두면 나중에 다시 읽을 때 그 부분을 좀 더 심도 있게 분석해 본보기로 활용할 수 있다.

 두 번째 읽기에서 거짓 단서, 즉 책의 현실성을 떨어뜨리거나 작가의 의도를 왜곡하는 내용을 새롭게 발견할 수도 있다.

P.117 이런식으로 스스로에게 계속 질문을 던지다 보면 배울만한 점들이 눈에 띌 것이다. 다른 작가의 작품을 활용할 수 있으려면 최소한 두 번은 읽어야한다.

두 번째 읽을 때는 작가의 장점이나 단점이 특히 부각되는 대목에 초점을 맞추라.

P.121 모방이 효과를 지니려면 완전한 숙지와 인정을 통해 그 대상을 자기 것으로 만들었을때 비로소 가능하다.

P.131 매일 조금씩 시간을 따로 내서 아이처럼 '순수한 시각'을 되찾는 훈련을 해야한다.

P.139  작가가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은 한 가지뿐이다. 즉 세상에 대한 이해를 자신의 눈에 비치는 그 모습 그대로 공통된 경험 안에 담아낼 수 있을 뿐이다.

P. 149 작가는 마땅히 삶의 중요한 문제 대부분에 대해 자신이 진정으로 믿는 것은 무엇이며, 글의 소재로 사용하게 될 삶의 사소한 문제들에 대해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P.154 진지하게 계획을 세워 말하거나 읽는 것을 멀리한다면 큰 보상이 따를 것이다.​

P.180 번득이는 통찰력과 날카로운 직관 그리고 상상력은 서로 협력해 평범한 경험을 '더 고귀한 현실이라는 환상'으로 바꾸어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