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1. 육아

보통의 엄마 (부제: 우리는 이미 괜찮은 엄마입니다)

Lujee 2017. 10. 11. 11:14
오랜만에 박혜란 선생님 책 같은 책을 만났다. 많은 육아서들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이렇게 안하면 아이가 이럴경우 너의 탓이다 라고 하는데 이책은 보통의 엄마를 이야기하고 있다.

날잡고 읽으면 3시간이면 읽을수 있는 심오하지않고 가볍지만 마음이 편해지는 책이다.

요새 둘째 100일 지나가고 160일이 되가니 너무 예쁜데~ 100일전에는 너무 힘들었는데 그때도 아기라서 너무 귀여웠는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첫째도 이제 제 앞가름 잘하는 4살이지만 사진을 보면 이렇게 아기였는데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하루하루 버티며 엄마 좀 그만 찾아라~ 하고 바라고 있지만 훗날 엄마를 찾지 않게 되고 엄마 품에 파고드는 시간도 없어지겠지...

현재의 아이에게 감탄과 감동. 감사를 하고 한탄과 감독.감시는 지양해야한다는 저자.

지금 있는 그대로의 아이들 모습에 감사하며 살자. 3명의 아이를 둔 80년생 김나영 선배엄마 (필명: 야순님)의 글을 보고 있자니 두 아이들이 하루하루 크는게 아쉽다.

특히 완벽주의자라서 계획한 대로 일이 풀리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한 내 자신도 다시 한번 되돌아 보게했다. 아이는 절대 내뜻대로 되지 않는다 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내뜻대로 되게하려는 나란 엄마란...

난 이미 잘하고 있는 엄마니 스스로를 자책하지말자~ ! 모든 엄마들이여 힘내자!